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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 파워팩 개발 ‘패리티’… 방산혁심기업 100 선정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패리티(대표이사 김사순)는 방위사업청의 국방첨단전략산업 주요정책인 ‘방산혁신기업 100프로젝트(이하 방산혁신기업 100)’ 3기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패리티는 탈탄소, 고효율의 차세대 에너지인 액화수소를 드론, 항공기, 열차, 상용차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에 활용할 수 있는 파워팩을 개발했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우주, 반도체, AI(인공지능), 드론, 로봇 5대 첨단전략산업분야를 중심으로 국방분야 미래를 이끌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정보는 2022∼2026년 총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50억원의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글로벌 방산시장 진입을 위한 수출지원, 전시회 참여, 방산혁신펀드 투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패리티는 그동안 액화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충남규제자유특구 액화수소 드론 비행 실증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액화수소 기관차 개발 △산업기술평가원의 상용차용 액화수소탱크 개발 사업에 참여해 액화수소 모빌리티 파워팩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추가 안전기준안’에 따른 수소액화 생산설비까지 구축했다. 또 에너지 효율형 대규모 수소액화공정에 대한 원천기술도 독자개발해 다수의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현재 패리티가 개발 중인 액체수소 드론은 장시간 비행, 저소음, 저피탐성은 물론 고중량의 임무장비 적재와 고속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대전에서 요구되는 기술적 성능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드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게 패리티의 설명이다.

패리티는 “방산혁신기업 선정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해온 액화수소 모빌리티 분야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다용도 최첨단 혁신 제품을 개발해 방위산업 발전과 군의 무기체계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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